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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 콜리의 모든 것- 유래, 성격, 특징, 유전병

by 영원히 빛나는 2023. 6. 4.

지능 순위 1등 견종! 똑똑한 두뇌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보더콜리를 소개합니다. 한국은 주거 특성상 중대형견의 선호가 높지 않았고 그중 활동량이 상당한 보더 콜리는 더욱 키우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애견 스테이지가 많아지며 보더콜리를 입양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지금부터  빠질 수밖에 없는 보더콜리의 매력과 특징, 주의점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보더 콜리의 유래 

보더 콜리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과거 스코틀랜드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의 국경선에 있던 노섬벌랜드의 개들과 영국을 침략하러 온 노르웨이계 바이킹들이 데려온 목축견 사이에서 탄생한 견종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경계'라는 뜻의 보더(Border)와 '양치기 개'를 뜻하는 스코틀랜드의 방언 콜리(Collie)가 합쳐져 보더 콜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상으로 추정되는 개는 햄프(Hemp)라는 이름을 가진 양몰이견으로 1873년 노섬벌랜드의 목축견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햄프 역시 목축, 목양견으로 길러졌는데 그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햄프의 자견을 원했습니다. 이후 목축업이 발달하여 호주, 미국, 아르헨티나 등 많은 나라에 수출되며 양몰이견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수요가 많은 견종이 되었습니다. 미국켄넬클럽에서는 1995년에 정식 품종으로 인정해주었는데, 다른 목축견에 비해서 반려견이 되는 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린 편입니다. 오랜 세월 목양을 한 탓인지 역할에 대한 습성이 많이 남아있어 현재 현역으로도 양몰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90년대 후반에 처음 보급되었습니다. 

보더 콜리의 특징과 성격

보더 콜리는 중형견으로 분류되나 개체에 따라 대형견급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는 44-56cm, 무게 16-23kg 정도이며 털색이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 색은 흰색+검은색 믹스인 바이 컬러입니다. 바이 컬러는 흰색에 검은색 또는 붉은색 또는 청회색이 섞인 색입니다. 전체적으로 점박이 무늬를 가진 보더 콜리도 있는데 어두운색의 점이 군데군데 있는 멀(Merle), 흰색 바탕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틱드(Ticked)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 가지 색이 섞인 트라이 컬러와 드물지만 단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털색에 따라 눈의 색도 다양한데 보통은 검은색이나 갈색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멀(Merle)의 경우 파란색이나 오드아이로 태어나기도 합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서 엄청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보더 콜리는 외모가 아닌 작업능력과 성품을 유지하기 위해 브리딩 되어 털색이나 패턴을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보더 콜리는 체력과 지능, 기억력이 특출나게 좋은데 무려 7살 어린아이와 맞먹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22개의 단어를 알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개 '체이서'도 역시 보더 콜리입니다. 영리해서 훈련과 교감이 쉽기도 하지만, 훈련과 교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영특함과 뛰어난 체력을 나쁜 방향으로 쓸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본능이 크게 살아있는 견종인 만큼 사회화 시기가 무척 중요한데 이때 주인이 어떻게 훈련시키고 기르는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보더 콜리를 키우기 위해서 주인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보더 콜리는 '일 중독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반복되는 훈련보다 주기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시켜주어 개의 욕구를 해소시켜주어야 합니다. 보더콜리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은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더 콜리의 평균 수명, 유전병

보더콜리의 평균 수명은 12-15년입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해준다면 최대 18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고 신체가 튼튼해서 그런지 다른 중대형견에 비해 수명이 조금 긴 편입니다. 하지만 보더콜리도 유전병이 있는데, 바로 콜리 안구 기형(CEA)과 간질, 고관절 이형성증, 팔꿈치 이형성증이 대표적입니다. 콜리 아이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 기형은 안구 전방 출혈, 시신경 위축, 각막 부종, 안구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후 6-12주 령까지 안구가 발달할 때 이 증상들이 함께 발달한다고 하니 가급적 분양 전에 부모견의 안구 기형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보거나, 어렵다면 데리고 오자마자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및 치료를 빠르게 해주어야 합니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니 위의 증상과 안구 혼탁,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간질은 짧은 발작 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평소와 같아지는데, 갑자기 몸이 굳고 사지가 뻣뻣해지고 거품을 문다면 간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함 정도에 따라 호흡곤란 또는 대소변 지림과 같은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발작이 연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동물 병원에서 조절하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유전 질환의 경우 생후 4개월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퇴행성 질환의 경우 더 늦게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골반과 엉덩이 부위 통증, 식욕부진, 절뚝거림 등이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이 뒷다리라면 팔꿈치 이형성증은 앞다리에서 나타납니다. 운동을 하고 난 후 앞발을 들고 있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은 비슷합니다만,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비해 움직임이 줄거나 불편해 보이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무리 유전질환이라 해도 과한 체중과 영양불균형 등은 해당 질병의 발병을 야기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한 식이조절과 운동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멀(Merle)과 멀(Merle)의 교배로 태어난 더블멀의 경우 난청, 안구기형, 관절이상 등의 유전병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고 평균 수명도 짧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개들이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때 이버맥틴(ivermectin)이라는 성분의 약을 사용하는데 보더콜리는 이 성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편이라 해당 성분이 없는 다른 예방약을 사용하셔야 합니다.